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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뷰 이야기

모로뷰 소개 첫번째 이미지
friends I followed
home made bread and tea
sharing experience
Praising God
praying for each other
praying for each other
praying for each other

[Missional Community]를 만드는 공동체
노르웨이 YWAM에서 함께 한 이들은 온전히
church, community를 만드는데 헌신된 자들이었다.

모임에 참석하고자 친구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한 가정 집이었다.

간판이 있을 리 만무했던 평범한 가정 집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컵케이크와 같은 홈메이드 간식들 그리고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흡사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어색해했던 나와 달리 내 앞에 있던 사람들도 내 뒤를 따라 들어온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간식과 음료를 집어 들고
집안 이곳저곳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서로 소개하며
자신이 주님을 어떻게 만났는지
이미 알고 지낸 사람들은 한 주간 어떻게 주님과 걸었는지 나눴다.

모든 주제는 'JESUS'였다.
그리고 기타 소리와 함께
함께 주님을 찬양했고

한두 사람이 나와
말씀을 읽고 묵상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
주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간증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리고는

공동체와 우리가 사는 도시 그리고 선교
또 당시에 이슈가 된 구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함께 기도했다.

마무리랄 것도 없었다.

한두 사람 또 짝을 이루어
더 깊이 주님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클로징'이라거나 돌아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리고

이 미셔널 커뮤니티는 매주 모임을 가지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간식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러 길거리로 나섰고

공동체의 공간을 이용해 작은 카페를 열었다.

예수를 전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선교지로 나갔다.

이 공동체의 이름은
투포티투 처치

ACTS 2v42
They devoted themselves
to the apostles' teaching and to fellowship,
to the breaking of bread and to prayer.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도행전 2:42

말씀대로 초대교회처럼 살아가려 노력하는 이들이었다.

한국에서의 공동체를 꿈꾸다

십 대 때부터 ‘공동체’란 이름으로 된 많은 곳을 경험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공동체’에 대한 의문과 갈증을 가졌던 나였는데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 가족에 대한
희미하지만 분명한 빛을 보았다.

그리고 매주, 매일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할 수 있을까?”

한국에 돌아와서는 더더욱 그랬다.

우리나라의 문화, 또 여러 이슈들이 걸렸던 건 사실이지만

매주 셀모임에서 ‘예수’라는 단어 꺼내기도 어렵다는 말에

정말 말씀으로 살 수 있는지

시도해 보고 싶지만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이 모임을 만드는 것을 두고
기도하며 나누기 시작했다.

머뭇거리기를 6개월

어려서부터 선교밖에 몰랐던 나는, 다시 선교지로 나가려고 준비 중이었지만

하나님은 도전해 주셨다.

모로뷰 초기 모임 사진

‘한 주의 순종 그리고...’

그렇게 2016년 12월 16일

한 번이라도 만나보자고 불렀던
여러 교회의 여러 청년들이 서로를 소개하며
예수님을 나눈 자리를 시작했다.

‘예수님을 진지하게 더 깊이 나누고 싶은 사람들의 자리’

‘예수님으로 더해지고 싶어 발버둥 쳐보고 싶은 사람들이 만나는 자리’

라고 소개했던 이 모임은

400번이 넘게 모였고
그렇게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다.

매주에서 매일의 순종으로 이어진 모임이

공동체로, 이웃에게로왕림교회에서 찬양하는 사진그리고 가까운 선교지에서필리핀 바세코 교회 사진땅끝 같은 먼 선교지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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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al community.
선교적 공동체라고 번역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지만
사명적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쿵파 마을 학교 앞에서 찍은 사진

예수를 머리로 둔 몸으로
예수의 몸대로 사는 것을
사명으로 가진 이들
그 자체

쿵파 이장님 댁 앞에서 찍은 사진

7년이 넘었지만
계속해서 고민하며
주신 마음에 반응하며
만들어가는 중이다.